신세계그룹, 900개 중소 협력사 ‘무상 방역’ 나선다

입력 2020-03-01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세계백화점·이마트 협력사 사업장 대상으로 방역 지원

신세계그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 협력회사의 사업장 방역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거래하고 있는 협력회사 중 협력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회사를 중심으로 방역비 전액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 협력회사 숫자는 신세계백화점 400여 개, 이마트 500여 개 등 총 900여 개 회사로, 신청 기간은 15일까지다.

신세계그룹은 협력회사의 방역 신청에 따라 순차적으로 방역 지원에 나서는 한편, 대구와 경북 지역에 위치한 사업장은 신청할 경우, 우선적으로 방역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식품·생활·잡화 품목을 거래하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 중 경영 사정상 자체 방역이 어려운 반찬, 건어물, 산지 공장, 침구 등의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방역 지원에 나서고, 이마트는 노브랜드와 피코크 등 이마트 PL 상품을 납품하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 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 지원에 나선다.

이마트24와 이마트에브리데이도 가맹점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이 확인될 경우,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비용 전액을 본사가 부담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중소 협력회사와 가맹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어려움을 나눠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해 이번 방역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앞으로 진행 경과를 살펴가며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 사회재난과에 마스크 10만 장을 기부한데 이어 26일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난구호협회’에 기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47,000
    • -0.49%
    • 이더리움
    • 4,787,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743,500
    • +11.39%
    • 리플
    • 2,150
    • +8.09%
    • 솔라나
    • 358,400
    • +0.17%
    • 에이다
    • 1,522
    • +21.86%
    • 이오스
    • 1,081
    • +14.03%
    • 트론
    • 309
    • +11.55%
    • 스텔라루멘
    • 612
    • +5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400
    • +9.07%
    • 체인링크
    • 24,090
    • +14.5%
    • 샌드박스
    • 562
    • +16.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