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대란 현실화…TK 상장사 약 60% 주총일정 미정

입력 2020-03-01 10: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총장 찾느라 ‘동분서주’…연기 신청 기업도 등장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로나19 사태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상장사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퍼진 대구ㆍ경북 지역의 상장사 다수가 주총 일정도 못 잡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구ㆍ경북 지역에 본사를 둔 12월 결산 코스피ㆍ코스닥 상장사 105개사 중 이날까지 주총 일정을 정해 공시한 기업은 43개사(41.0%)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62개사는 아직 주총 일정을 정하지 하고 있다.

주총 개최ㆍ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오는 30일) 및 주총 소집 통지 시한(개최 2주 전)을 고려하면 늦어도 다음 주까지 주총 소집 통지를 해야 하기 때문에 남은 일정이 상당히 촉박한 상황이다.

이처럼 이 지역 상장사 다수가 아직 주총 날짜를 잡지 못한 것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결산 등 주총 준비 업무와 주총 장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다. 실제 대관 예정이던 주총 행사장이 주변 확진자 발생으로 영업을 중지하는 등 차질이 생기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기한 내 주총 개최 및 사업보고서 제출이 어려운 기업의 제재를 면제해주기로 하면서 주총 개최 및 사업보고서 제출을 연기하려는 기업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8일 사업보고서 등 지연 제출에 대한 제재 면제 신청 접수를 시작하자 휴대전화 부품업체 KH바텍이 상장사 중 처음으로 제재 면제를 신청했다.

이 회사는 경북 구미시에 본사, 중국 톈진시ㆍ광둥성 후이저우시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이들 지역 모두 코로나19의 영향권에 속한다.

앞서 상장회사협의회ㆍ코스닥협회가 중국에 사업장을 둔 소속사 상대로 조사한 결과 코스피 15개사, 코스닥 60개사 등 75개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재무제표 작성 등 사업보고서 제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구ㆍ경북 지역 상장사들까지 더하면 사업보고서 등 제출을 연기하려는 기업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물가 불안 주범 '불공정·독과점' 정조준...공정위 이례적 전면에 [물가 안정, 독과점 정조준]
  • 또 소환된 2018 평창올림픽 선수촌 식당 [2026 동계올림픽]
  • '당'에 빠진 韓…당 과다 섭취 10세 미만이 최다 [데이터클립]
  • 규제·가격 부담에 ‘아파텔’로…선택지 좁아진 실수요 흡수
  • AI 영토확장⋯소프트웨어 이어 금융주까지 타격
  • 연말까지 코레일·SR 통합 공사 출범 목표...국민 편익 증대 속 ‘독점·파업’ 우려도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290,000
    • -1.23%
    • 이더리움
    • 2,914,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770,500
    • -0.52%
    • 리플
    • 2,050
    • -0.97%
    • 솔라나
    • 118,700
    • -2.63%
    • 에이다
    • 382
    • -1.55%
    • 트론
    • 410
    • -0.49%
    • 스텔라루멘
    • 231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390
    • -1.59%
    • 체인링크
    • 12,390
    • -1.9%
    • 샌드박스
    • 124
    • -1.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