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1980선 밑으로 떨어졌다.
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8포인트(-0.63%) 내린 1974.4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매도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외국인은 홀로 1692억 원어치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8억 원, 577억 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감염병 공포로 인한 펀더멘털(기초여건) 불안이 증시에 일정 부분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당분간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코스피 2000선 이하에서는 적극적인 매수 관점에서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도 함께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5포인트(-0.02%) 내린 610.5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08억 원어치를 팔아치우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 원, 61억 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