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이 사업자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나 사업체를 운영 중인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한 B2B 전문몰 ‘비즈온’의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비즈온은 2012년에 오픈한 전문몰로, 사무용품을 비롯해 병·의원 전문 의료용품, 학교 교육기자재, 공사현장 중소형 기계장비까지 각 사업장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 모아 판매하고 있다.
G마켓은 비즈온 서비스를 확대하며 월 최대 20만 원 쿠폰을 제공하고, 신규 회원 전용 혜택도 늘린다. 개편 전과 비교하면 쿠폰 혜택 규모만 3배 더 커졌다.
먼저 할인쿠폰 혜택을 강화한다. ‘5만 원’, ‘3만 원’, ‘1만5000원’, ‘7000원’ 등 총 4종의 쿠폰을 매월 2장씩 제공한다. 해당 쿠폰을 모두 활용한다면 매달 총 20만4000원의 추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은 달라지며, 매월 1일마다 일괄 제공된다.
특가 상품 별 중복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3000원’, ‘4000원’, ‘5000원’ 추가 할인쿠폰으로, 특정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비즈온 상품을 대상으로 2개 이상 복수 구매 시 상품 1개당 ‘1000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일례로, 2개에 1만4900원인 ‘스카트 천연 위생행주 10매’를 주문 시 5000원 쿠폰에 복수 구매 할인 쿠폰까지 적용하면 40% 할인된 8900원에 최종 구매할 수 있는 셈이다.
신규 회원 전용 혜택도 선보인다. 최근 6개월간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에게는 반값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을 별도로 선보인다. 신규 가입한 사업자 회원에게는 ‘크리넥스 클래식 미용티슈 200매’, ‘한국제지 밀크 A4 복사용지 1000매’, ‘맥스봉치즈 280G 2개’ 등을 단돈 100원에 선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G마켓에서 ‘비즈온’ 혹은 ‘사업자 혜택’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G마켓 사업개발팀 신황민 팀장은 “자영업이나 기업체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편리하게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라며 “여러 환경적 요소로 인해 어려움을 토로하시는 사업자 회원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