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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용 핵심 부품과 태양광발전 분야의 국내외 인수합병(M&A)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여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등 신수종 사업 기반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이다.
LS그룹 계열사인 LS전선은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해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량 등 미래형자동차용 핵심부품을 개발해 2009년부터 양산된 아반떼 하이브리드 차량과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에 이 제품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최근에는 풍력발전용 전선을 국내 최초로 개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국내시장 참여와 함께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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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LS산전은 1986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 사업을 시작한 '태양광 원조'로 20년 이상의 실전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1989년 에너지관리공단과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고 1992년에는 태양광 발전용 직·교류 변환장치도 개발했다. 1993년 태양광 모듈 첫 국산화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대체에너지 3대 중점 분야 연구과제를 수행하며 태양광 시스템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력을 확보해 왔다.
LS산전은 2001년 태양광 에너지 '건물 일체형 기술(BIPV)'로 연구개발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국내 처음으로 공항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설치했다.
LS산전은 현재 청주공장에 연간 10㎿ 규모 태양광 모듈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연내 생산량을 4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LS그룹의 산업기계, 부품 전문업체인 LS엠트론은 차세대 에너지 저장장치의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지난해부터는 미래형 자동차를 포함, 풍력발전기 등 차세대 산업 전력시스템에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에너지 저장장치인 울트라 캐패시터를 본격 양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