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ㆍ달러 환율이 폭등세를 지속하면서 장중 1200원선마저 돌파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후 2시20분 현재 전일보다 40원 가까이 폭등하면서 장중 1200원을 돌파한 뒤 다시 1190원대로 내려 앉았다.
환율이 1200원대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 2003년 12월 말 이후 약 4년9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8.5원 오른 1169.0원으로 출발해 매수세가 급증하면서 1170원선과 1180원을 가볍게 돌파한 이후 오후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 1190원대 중반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1200원선을 꾸준히 위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