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의 2월 내수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줄어든 3673대에 머물렀다. 수출을 포함한 전체 판매는 39.8% 감소한 7057대에 그쳤다.
르노삼성은 지난달 내수 3673대, 수출 3384대로 총 705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4%, 전월 대비 14.6% 감소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75.3% 증가했다.
2월 내수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위축까지 겹치면서 소폭 감소했다.
환경부의 2020년 전기차 대당 구매보조금 축소로 인한 소비자 구매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르노삼성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 원에 힘입어 SM3 Z.E.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대폭 증가했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형 전기자동차로, 넉넉하면서도 편안한 실내공간이 강점이다.
2월 수출은 전월 대비 75.3%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0.2%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 1900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1340대, 르노 트위지 144대가 선적됐다. 특히 부산생산 트위지는 총 12개국에 수출되었으며 전체 물량 중 125대가 프랑스 등 유럽에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