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7거래일 만에 반등…WTI 4.5%↑

입력 2020-03-0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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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2일(현지시간)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에 대한 기대감 등에 따라 7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4.5%(1.99달러) 상승한 46.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주 16.14%나 미끄러졌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5%(2.23) 오른 5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산유국들이 곧 추가 감산을 발표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유가를 밀어 올렸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다른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 플러스(+)는 이번 주 말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여 회의를 진행한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28일 이례적인 긴급성명을 통해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힌 것도 유가를 지지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여전히 유가를 짓누르는 요인들이 남아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수석 원자재 연구원은 “최근 (유가의) 손실을 유발했던 요인들이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나오면서 코로나19의 확산은 시장과 일반 대중들에게 주요 관심사”라고 말했다. 이어 “공급망 문제는 계속해서 더 넓은 경제에 위협이 될 것이며, 이는 또한 원유 수요에 대해서도 보다 장기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제 금값은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28.10달러) 뛴 1594.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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