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일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텐즈힐 1단지' 아파트를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 단지로 선정했다. 사진은 텐즈힐 1단지 전경. (사진 제공=국토교통부)
텐즈힐 1단지는 지역 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며 아파트 공동체가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텐즈힐 1단지에선 세대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과 사회복지관 어르신들이 함께 마을학교, 효사랑 큰잔치, 요리 강습ㆍ예절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을 통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제도를 확립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신도시 계룡 리슈빌',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백설마을 주공 1단지', 세종시 아름동 '범지기마을 9단지', 대전 서구 복수동 '대전 초록마을 5단지 S클래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도 우수 관리 단지로 선정됐다.
정관신도시 계룡 리슈빌은 투명한 아파트 관리에서, 백설마을 주공 1단지와 범지기마을 9단지는 각각 공동체 활성화ㆍ관리비 절감, 에너지 절약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 초록마을 5단지 S클래스와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도 각각 자원 절약과 안전 관리 체계화ㆍ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유리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정부도 국민의 60% 이상이 살고 있는 공동주택이 살기 좋은 거주공간, 더불어 사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관리제도를 개선하고 우수 단지 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