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 임상 4상 국제학술지 등재

입력 2020-03-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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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한미약품 '낙소졸' 임상 4상 연구 결과 (자료제공=한미약품)
▲국제학술지 PLOS ONE에 게재된 한미약품 '낙소졸' 임상 4상 연구 결과 (자료제공=한미약품)

한미약품은 진통∙소염 복합신약 ‘낙소졸’의 임상 4상 결과가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국제학술지(PLOS ONE)에 실렸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임상 4상 연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문성환 교수(정형외과)가 책임연구자를 맡았으며, 국내 8개 센터에서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로 진행됐다. 한국인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범용적인 진통∙소염 단일제 세레콕시브(Celecoxib)와 낙소졸을 비교해 12주간 위장관 증상 예방효과(LDQ, GSRS), 통증 개선효과(VAS), 삶의 질(EQ-5D),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낙소졸 투여군이 세레콕시브 투여군 대비 모든 평가 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보였다. 우수한 진통∙소염 효과와 위장관계 부작용 조절 효과도 확인됐다.

또한 낙소졸에는 방출지연, 차광 등 기능을 가진 총 6겹의 고난이도 기능성 마이크로 코팅 기술이 적용됐다.

2013년 출시된 낙소졸은 비스테로이스성 소염진통제(NSAIDs) 계열 나프록센에 PPI제제인 에소메프라졸을 더한 진통∙소염 복합신약이다. 관절염 통증 개선 효과는 유지하면서 심혈관계 위험성 및 위장관계 부작용은 낮췄다. 지난해 매출은 유비스트 기준 166억 원을 달성, 국내 NSAIDs+PPI 복합제 시장 1위로 자리매김했다.

한미약품 마케팅사업부 박명희 전무이사는 “이번 국제학술지 등재는 낙소졸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근거 중심 마케팅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골관절염 치료제의 새로운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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