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면접촉 줄이자”…DGB대구은행, 지점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입력 2020-03-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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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방문 필요한 '비대면 대출 만기연장' 등 업무도 진행

(사진제공=DGB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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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구·경북 소재 221개 영업점에 대해 운영시간을 1시간 단축한다고 3일 밝혔다.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위해 대면 응대를 줄이는 차원에서다.

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단축 영업은 별도 통지 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앞으로 오전 9시~오후 4시 운영됐던 영업점은 오전 9시 30분~오후3시 30분으로 영업시간을 조절하는 등 영업점 운영에 따라 1시간 범위내로 유동적으로 실시한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은 1시간 단축되나 근무시간 8시간은 변동이 없으므로 고객 업무 처리에 특이성은 없으며 휴일 운영 영업점 휴일 영업시간은 변동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은행연합회 공동 대응 사안으로 대구·경북 거주 가계대출 채무관계자가 만기연장 등 은행 방문 필수업무를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전화통화 등)을 통해 만기연장 등 관련 업무도 처리도 진행한다.

김태오 은행장은 “IT전산센터와 콜센터, 본점 근무인력 대체 근무지 분산 배치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며 “임신직원이나 육아지원 특별휴가 실시 등 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임직원 보호 및 고객 지원을 위한 지역대표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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