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코로나19 우려 속 혼조세…WTI 0.9%↑

입력 2020-03-04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가 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 속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9%(0.43달러) 오른 47.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08%(0.04달러) 하락한 51.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다른 주요 산유국들의 모임인 OPEC 플러스(+)의 추가 감산에 대한 기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또 이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직후 상승폭을 키우다 이후 상승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브렌트유는 결국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미국 금융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연준의 금리 인하 결정이 사람들로 하여금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적인 경제적 여파를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카고 소재 프라이스퓨처스 그룹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연준의 이번 조치는 경기하강이 예상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는 신호”라며 “다만 불확실성이 많은 것 같지만, 우리는 금리 인하가 궁극적으로 시장을 안정시킬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 금값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3.1%(49.60달러) 급등한 1644.40달러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64,000
    • -1.45%
    • 이더리움
    • 4,617,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738,000
    • +7.03%
    • 리플
    • 2,127
    • +9.58%
    • 솔라나
    • 355,900
    • -2.87%
    • 에이다
    • 1,489
    • +22.75%
    • 이오스
    • 1,063
    • +11.43%
    • 트론
    • 286
    • +1.78%
    • 스텔라루멘
    • 591
    • +48.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550
    • +2.5%
    • 체인링크
    • 23,020
    • +9.36%
    • 샌드박스
    • 526
    • +6.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