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소프트웨어(SW) 역량테스트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SW 역량테스트를 재차 연기했다.
SW 역량테스트는 삼성전자 3급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시험으로, 회사는 앞서 지난달 15일로 예정됐던 시험을 7일로 연기했다.
삼성전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은 외부 상황에 따라 추후 확정해 공지할 예정"이라며 "취소에 따른 페널티는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신입채용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 또한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삼성그룹은 3월 11일부터 계열사별 신입 및 인턴사원 서류 접수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