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월 미국판매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은 7000대 판매에 육박한 팰리세이드. (사진제공=현대차)
지난해부터 SUV 제품군 확대와 딜러망 재정비에 나선 현대자동차 미국법인이 마침내 2월 판매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는 전년 대비 16% 상승한 5만3013대에 달해 미국 진출 이후 2월 판매기준으로 새 기록을 썼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현대차 북미법인 영업담당 부사장은 “2월은 소매 판매가 20% 이상 성장했다.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과 딜러 파트너의 노력에 대한 놀라운 성과”라며 “최근 출시한 팰리세이드와 쏘나타, 베뉴는 해당 세그먼트를 대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현지에서 판매된 SUV는 총 3만205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증가했다.
이밖에 지난해 2월보다 판매가 늘어난 모델은 엑센트(14%)와 엘란트라(1%), 투싼(2%), 코나(25%) 등이다.
파커 부사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글로벌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을 모니터링해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미국 내 앨라배마 생산설비에 지속적인 생산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