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라이프치히 홈페이지)
독일 분데스리가 소속 RB 라이프치히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일본인 관중을 경기장에서 퇴장시킨 데 대해 공식 사과했다.
라이프치히는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일본인 관중에게 실수를 저질렀다. 경기장에서 일본인 관중에게 대응한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당시 관중에게 연락해 다음 홈경기 초대를 하려고 한다"라는 사과문과 함께 인종차별 행위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인 단체 관광객은 2일 독일 라이프치히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레버쿠젠과의 경기 관람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가 킥오프 15분 만에 경기장 밖으로 쫓겨났다.
이 같은 소식은 일본 언론뿐 아니라 독일 '빌트'지 등도 다루면서 비판했다.
관련 뉴스
특히 쫓겨난 일본인 팬들이 경기장 입장 시 이렇다 할 제지를 전혀 받지 않았음에도, 단순히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국가에서 왔다는 이유로 쫓겨나 논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