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PASS 인증서 발급 1000만 건 돌파”

입력 2020-03-0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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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은 통신3사 본인인증 앱 ‘PASS(패스)’에서 제공하는 전자서명 서비스 ‘PASS인증서’가 출시 9개월 만인 1월 발급건수 1000만 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PASS 인증서’는 통신 3사(SK∙KT∙LGU+)와 아톤의 공동사업으로 고객에게 전자서명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인증서를 이용하면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필요 없이 간편하고 안전하게 사용자 동의 및 전자서명이 가능하다.

‘PASS 인증서’는 지난해 8월 발급 500만 건 달성 발표 이후 5개월 만에 1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빠른 확산 속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연내 1800만 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고객이 PASS 인증서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민원∙증권∙보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보험업계 최초로 동양생명보험의 PASS 인증서 도입을 시작으로, 미래에셋대우, KT 등에서도 간편 전자서명을 통한 고객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래에셋대우는 기존 공인인증서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플랫폼V의 전자투표ㆍ전자위임장 서비스에 국내 사설인증서 최초로 PASS 인증서를 도입하여 간편하게 전자서명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또 KT에서도 결합상품에 가입할 때 PASS 인증서로 본인확인 및 가족의 결합 동의가 가능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전자서명법 개정안이 계류 중으로 공인인증서 외 전자서명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강력한 보안성과 높은 편의성으로 PASS 인증서가 사용자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제휴처를 확대해 안전하면서도 간편한 인증서를 더 많은 사람들이 더욱 다양한 서비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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