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연맹, ‘스웨덴 국세청 성공스토리’ 번역 출간

입력 2020-03-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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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납세장연맹(회장 김선택)은 4일 스웨덴이 높은 세부담에도 기업인이 세무공무원을 왜 좋아하는지, 국민들의 성실납세 의식이 왜 높은지 알 수 있는 ‘스웨덴 국세청 성공스토리’책을 번역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스웨덴 국세청이 2015년에 발간한 책으로 원 제목은 ‘두려워하는 기관에서 사랑받은 서비스 기관으로’이다.

스웨덴 국세청은 30년전에는 자신들의 직업을 주변에 알리지 않았지만 지금은 스스로 자부심을 표현하고 매년 신뢰도 조사에서 최상위를 기록하고 있다.

책 저자인 스웨덴 국세청 소속 레나르트 위트베이(Lennart Wittberg)와 안더스 스트리드(Anders Stridh)는 개혁의 모든 과정에 참여한 사람이다.

저자들은 한국어판 서문에서 “조세행정과 성실 납세를 주제로 논의할 때 그 대부분은 사람의 태도에 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들은 또 “스웨덴의 해결책이 한국의 해결책이 될 수 없고, 한국의 특수한 상황에 맞게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란 전 대법관(현 대법원양형위원장)은 추천사를 통해 “우리나라 권력기관에서 일하는 사람 모두가 꼭 한번 읽어보기를 주저 없이 권한다”고 강조했다.

연맹 관계자는 “이 책에 국세청,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과 모든 공공기관의 개혁작업에 큰 영감을 줄 다양한 새로운 지식과 생생한 사례가 담겨 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낡은 공무원 채용방식, 인사고과 방법, 일하는 방식 등을 근본적으로 바꿔 정부신뢰를 올리는 논의가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스웨덴 국세청의 성공스토리를 통해 정치인, 공무원, 사회과목 교사 등 국가기관에 종사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조직의 발전과 혁신을 바라는 모든 이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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