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헬로비전, 대구경북 '코로나19' 재난방송 '최고 단계' 격상

입력 2020-03-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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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재난방송 체제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재난방송 체제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LG헬로비전 제공)

LG헬로비전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재난방송 체제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다.

회사 측은 대구경북 지역채널을 ‘코로나19 정보 채널’로 전환하고 24시간 재난방송 체제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민들이 지역 내 감염병 정보와 예방 및 극복 방안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LG헬로비전 대구경북 지역채널은 3일 오전 11시 20분을 기점으로 재난방송 체제를 최고 단계로 격상했으며, 10일까지 일주일간 유지한다. 지역 내 감염병 관련 소식을 지역채널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24시간 제공하고 코로나19 관련 프로그램 비중을 확대한다.

우선 지역별 실시간 감염병 현황을 밀착 보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주요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지역 현황을 전달하는 정보형 프로그램을 일 2회 제작해 수시 송출한다. 지역별 확진자 수, 지자체 공적 마스크 판매점, 선별진료소 등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생방송을 통해 경상북도, 대구시, 안동시 등 각 지자체와 방역 당국의 브리핑 내용도 모두 전달한다. 재방송 편성도 확대해 지역민 도달률을 높일 예정이다.

극복 및 예방법 중심의 콘텐츠도 마련했다. 자체 특집 대담 프로그램 '헬로이슈토크'는 '코로나19는 극복 가능한 감염병'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전문가들이 패널로 출연해 극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예방 수칙과 국민 행동요령 캠페인 영상도 송출한다.

LG헬로비전 박은정 미디어사업담당은 “지역민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이 지역채널의 소명”이라며 “지역채널에서 재난 및 감염병 관련 정보를 모두 접할 수 있도록 본원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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