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8포인트(+2.24%) 상승한 2059.33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500억 원을 매수 했으며 개인은 41억 원을, 기관은 1695억 원을 각각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의료정밀(+3.33%)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통신업(+2.97%) 운수창고(+2.8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비금속광물(+2.54%) 유통업(+2.46%) 전기·전자(+2.3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자전거(+5.07%), 물류(+4.18%), 2차전지(+3.70%), 스팩(SPAC)(+3.53%), LBS(+3.3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수산업(-0.25%), 보험(-0.22%)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3.61% 오른 5만74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는 활발한 장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이 6.04% 오른 21만9500원에 마감했으며, 엔씨소프트(+6.04%), 삼성전자(+3.61%)가 상승했다.
그 밖에도 동양2우B(+23.39%), 미래아이앤지(+19.21%), 한진(+15.04%)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대양금속(-12.24%), 대웅제약(-9.91%), 신풍제약(-7.38%)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하나니켈2호(+29.97%), 국동(+29.92%)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716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150개다. 3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8원(-0.44%)으로 하락 했으며, 일본 엔화는 1105원(+0.05%), 중국 위안화는 171원(+0.0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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