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아들 '코로나19' 실언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네티즌 "정말 의사 맞아?"

입력 2020-03-04 16:18 수정 2020-03-04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난안전대책위원회 위원장 아들의 실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낙연 위원장의 아들은 한 유튜브 방송에서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말해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씨는 지난달 14일 홍혜걸 의학 전문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의학채널 비온뒤’에 출연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라며 웃고 “(근무하는 병원에 확진자가 다녀가는 경우에) 제 입장에서는 좀 쉬고 싶다”고 하는 등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듯한 발언을 내뱉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코로나19 감염률이 더 올라가냐는 질문에 이낙연 위원장의 아들은 "올라갈 것 같은데요. 아닌가?"라며 반응하는 등의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자 이낙연 위원장의 아들은 "의사로서도 부족했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는데도 부족했다”며 사과했다. 이어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 방송 등 대외활동은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홍혜걸 의학전문 기자도 페이스북에 “감염자를 조롱하려는 게 아니라 분위기가 너무 딱딱해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서 돌발적으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음 상하신 분들에게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글을 적었다.

이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말하는 게 정말 의사 맞나 의심이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어떻게 의대를 들어간 것인가", "공과 사를 구분 못 하는 사람이 정신과 의사라니"라는 반응과 함께 아버지인 이낙연 위원장을 엮어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526,000
    • -0.03%
    • 이더리움
    • 4,786,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701,500
    • +2.04%
    • 리플
    • 1,967
    • -0.61%
    • 솔라나
    • 326,700
    • -0.46%
    • 에이다
    • 1,364
    • +2.48%
    • 이오스
    • 1,114
    • -2.79%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652
    • +0.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350
    • -0.27%
    • 체인링크
    • 25,430
    • +6.4%
    • 샌드박스
    • 857
    • -3.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