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 Amanti)가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社가 실시한 ‘스마트그린 인덱스 (SmartGreen Index, SGI) 조사’에서 대형차급(Large Car) 최우수 모델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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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그린 인덱스(SmartGreen Index, SGI)’는 스트래티직 비전社가 올해 새롭게 도입한 평가기준으로, 소비자들이 평가하는 차량 모델별 품질 및 가치(smart)에 연비 및 친환경성(green)을 반영해 계량화한 것이다.
오피러스는 첫번째 스마트그린 인덱스 평가에서 세계 유수의 대형차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국산차 중 유일하게 차급별 1위를 차지해 미국시장에서 높은 가치와 우수한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
마이클 스프라그(Michael Sprague)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오피러스가 이번 SGI 조사에서 동급 1위를 차지해 기아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기아차는 품질, 상품성, 연비, 친환경성, 스타일을 갖춘 차량을 지속적으로 미국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그린 인덱스(SGI) 조사는 실제 차량 구매자들의 운행경험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제품 만족도를 평가했다는 점에서 향후 브랜드 충성도와 재구매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SGI 조사는 2007년 9월부터 2008년 3월까지 2008년식 혹은 2009년식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 4만43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총 20개 차급(세그먼트)에서 각 부문 최고 차량을 선정했다.
오피러스는 2004년 스트래티직 비전社의 ‘소비자에게 가장 기쁨주는 모델 (Most Delightful Vehicle), 2006년 JD파워社의 ‘자동차 품질 및 디자인 만족도(APEAL)’과 스트래티직 비전社의 ‘종합가치지수(TVI, Total Value Index)’ 평가에서도 대형차급 1위를 차지하며 미국시장에서 상품성을 입증받았다.
한편, 기아차는 2003년 10월 오피러스(수출명 아만티)를 미국에 첫 수출을 시작한 이래 지난 8월까지 총 5만7746대를 미국시장에 판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