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사이트가 두 차례 해킹되면서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출처=신천지 홈페이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홈페이지가 두 차례 해킹된 가운데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4일 오전 신천지 홈페이지는 해킹으로 인해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특정 카테고리를 누르면 ‘신천지 사이트 중학생한테 다 털렸죠’라는 문구가 적힌 팝업창이 뜨는 등 곤혹을 겪어야 했다.
이 팝업창은 11시 삭제되며 마무리되는 듯했으나 오후에 또 한 번 해킹당하며 “3월 5일까지 시간을 줄 테니 정부에게 명단을 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모든 성도의 주소를 정부에게 넘길 것”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천지 측은 전날 오후부터 총 세 차례 해킹 정황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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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에 착수한 경기남부경찰청은 “해킹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