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협회 회관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배<59ㆍ사진> 피데스개발 대표를 제5대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신임 회장은 “코로나19와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 4차 산업 혁명시대의 변화로 업계가 어느 때보다 어렵고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개발업계 전문성 강화 △개발 금융 환경 개선 △부동산 개발업 제도의 안정적 운영 △부동산개발업 등록 등 법정위탁업무의 원활한 운영 △부동산 개발 전문인력 종합 관리 등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중장기적 목표로 협회 부설 부동산개발연구원과 장학재단 설립도 추진키로 했다.
김 회장은 1983년 대우건설에 입사해 37년 동안 건설산업에 종사한 부동산 개발분야 베테랑이다. 2004년 피데스개발을 설립해 국내 부동산개발업계를 대표하는 회사로 키웠다. 경북 의성군 출신으로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