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2차 전지 제조기업인 제낙스는 부산대학교 병원의 우수 의료기술과 제낙스의 배터리 기술을 접목하여 차세대 의료서비스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달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병원과 제낙스는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서비스 개발을 위한 연구 교류를 통하여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개발과 임상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제낙스는 플렉시블 2차 전지 기술로 프린티드(printed) 또는 플렉시블(flexible) 기판을 이용하여 모니터링 헬스케어 분야의 웨어러블 및 IoT 디바이스 관련 프로젝트를 프랑스, 미국 등의 해외 기업과 진행하고 있다. 웨어러블 의료기기의 경우 몸에 직접 부착해야 하는 제품 특성상 다른 분야의 제품보다도 가벼움과 안전성이 요구된다. 그동안 제낙스는 관통, 염수 등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 J.Flex의 안전성을 입증해왔기에 이러한 헬스케어 분야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럽,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 유관 산업의 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진행 중인 제낙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국내외 의료 시장으로 그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병원 또한 더욱 환자 친화적인 스마트 의료기술의 실용화의 선도적 위치에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형회 부산대학교병원의학연구원장은 “미래에는 IoT 기반의 원격진료,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이에 기존의 배터리에 비해 더 얇고 구부러지면서도 안전성을 유지하는 제낙스의 플렉시블 배터리 기술이 이러한 산업의 변화에 핵심적인 기술이 될 수 있다”고 전망하였다. 신은정 제낙스 기획팀장은 “이번 부산대학교 병원과의 협력을 통하여 스마트 의료분야에 있어 제낙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부산대학교 병원과의 개발업무협약 체결은 전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고령화, 개인의료화 시대의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디바이스(device)에 최적화된 파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하는 제낙스 열정과 집념이 맺은 결실이며, 또한 그동안 집중해온 제낙스 리튬이온 플렉시블 배터리 안전성 강화에 대한 노력의 결과 중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
제낙스는 이번 부산대학교 병원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첨단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히고 차세대 융합서비스 분야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