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2019 표지. (출처=기획재정부)
기획재정부가 6일 발간한 '국채 2019'를 보면 양호한 신인도의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지난해 말 123조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9조9000억 원 증가했다. 2010년 말 20% 수준이었던 외국 중앙은행 보유 비중은 지난해 48.8%까지 증가했다.
또 지난해 정부는 101조7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했다. 발행 한도(102조9000억 원)를 거의 채운 것이다. 시장 수요에 맞춰 만기 10년 이상 중·장기물 발행을 확대한 결과 국고채 남은 기간은 2018년 10.0년에서 작년 10.6년으로 늘었다. 특히 8회에 걸쳐 총 3조2000억 원 규모로 50년물 만기 국고채를 성공적으로 정례 발행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물량은 45조1000억 원, 내년에는 56조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