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3·8 세계 여성의 날 앞두고 젠더폭력 공약 발표

입력 2020-03-06 14: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여성공약인 젠더폭력방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정의당 여성공약인 젠더폭력방지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3·8 세계 여성의 날을 이틀 앞두고 6일 비동의 강간죄 개정과 스토킹 처벌법 제정 등 4·15 총선 '젠더폭력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 확산과 각종 성폭력 고발에도 불구하고 일상의 불안, 여성혐오 현상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여러 정부 대책으로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여성들의 부름에 국회가 페미니스트 정치로 응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여야 5당이 모두 발의한 비동의 강간죄를 조속히 개정하겠다"며 "강간죄의 구성 요건은 폭행과 협박이 아닌 '동의 여부'가 되어야 한다. 잠들어 있는 법안 10건을 시급히 처리하자. 미투 법안 처리에서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년째 폐기와 계류를 반복한 스토킹 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하겠다"며 "스토킹 범죄의 피해자 지원을 확대하고 스토킹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규제, 스토킹 행위자의 처벌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회 국민청원 1호인 '텔레그램 n번방' 디지털 성폭력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디지털 성범죄 산업 유통구조를 차단하고 단속 수사를 강화하겠다. 공급망에 대한 단속 처벌 강화와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의 의무 부과, 국제수사공조를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밖에도 심 대표는 여성폭력방지기본법과 가정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성매매·성산업 근절법, 사립학교법 개정 등에도 앞장설 것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500,000
    • -4.62%
    • 이더리움
    • 4,617,000
    • -3.91%
    • 비트코인 캐시
    • 672,000
    • -6.15%
    • 리플
    • 1,877
    • -5.2%
    • 솔라나
    • 317,800
    • -7.37%
    • 에이다
    • 1,263
    • -9.59%
    • 이오스
    • 1,097
    • -3.94%
    • 트론
    • 264
    • -7.04%
    • 스텔라루멘
    • 607
    • -1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100
    • -6.19%
    • 체인링크
    • 23,430
    • -7.86%
    • 샌드박스
    • 847
    • -15.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