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모토 세이코 일본 도쿄올림픽·패럴림픽담당상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도쿄올림픽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 제공=AP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전 세계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여름 열리는 도쿄 하계올림픽이 취소될 경우 일본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SMBC닛코증권은 전날 펴낸 보고서에서 올림픽이 연기되거나 취소돼 대형 스포츠 이벤트 특수가 실종될 경우 올해 일본의 국내총생산성장률(GDP)은 1.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세계 관람객의 소비가 사라지면서 6700억 엔(64억 달러)에 이르는 직접 경제 효과를 날리게 될 것이라는 이유다. GDP 손실액은 무려 7조8000억 엔에 이를 것으로 봤다.
닛코증권은 코로나19가 7월까지 진정되지 않을 경우 올림픽이 취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하면 일본 기업 매출도 24.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