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대교 남단 9일 성능 개선 공사 시작…교통혼잡 예상

입력 2020-03-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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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김포방면 임시가교 개통

▲위치도. (출처=서울시)
▲위치도.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9일 오전 10시부터 성산대교 남단 성능 개선 공사를 위해 기존 성산대교 남단 상행선→김포(노들로)방면 진출램프를 차단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대신 우회도로인 가설교량 램프를 개통한다. 또 상행선 3개차로 중 2개차로를 차단하고 가설교량(2개차로)을 10일 오후 3부터 개통한다.

성산대교는 공사기간 중 기존 왕복 6차로가 그대로 유지된다.

공사는 가설교량 2개차로가 개통되면 본선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차단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능개선 후에는 1등교(DB-24)로 총 중량 43.2콘까지 차량 통행이 가능하다. 종전에는 2등교(DB-18)로 설계돼 총 중량 32.4톤까지의 차량 통행만 가능했다.

성산대교 성능개선공사는 6월 북단의 접속교와 램프 2곳이 완료(1단계)되고, 12월 남단의 접속교와 램프 4곳, 접속육교가 완료(2단계)된다. 성산대교 본교는 6월 이후 착공해 2023년 12월 완료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존 차로수인 왕복 6차로를 그대로 유지하지만 가설교량으로 차로가 변경되므로 공사기간 중 차량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줄이는 등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공사기간 중 다소 불편하겠지만 안전을 위해 차량 서행과 가양대교, 양화대교 등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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