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서울제약, 큐캐피탈로 피인수 ‘51.26%↑’

입력 2020-03-0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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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3월 2일~6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31.99포인트(5.23%) 오른 642.72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2666억 원, 6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2292억 원, 465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 서울제약, 큐캐피탈로 피인수 ‘51.26%↑’' = 비아그라 독점계약사인 서울제약은 최대주주인 황우성 회장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한 주식 379만1715주(44.68%)를 큐캐피탈파트너스의 사모펀드 '2018 큐씨피 13호 사모합작투자회사'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거래대금은 450억 원 규모다. 피인수 소식을 호재로 주가는 지난주 50% 이상 급등했다.

1995년에 설립된 서울제약은 전문의약품 제조·판매업체다. 제네릭 의약품 사업과 제형 변경 및 약물전달체계에 특화된 개량신약 사업을 펼치고 있다. 미국 화이자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ODF 비아그라에 대한 독점 공급계약도 맺은 바 있다.

주간 상승률 2위(41.55%)를 기록한 수젠텍은 코로나19 확산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급등했다.

수젠텍의 경우 6일 혈액으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10분 내 진단 가능한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키트는 혈액기반 진단으로 무증상 감염자 판명까지 가능해 혹시 모를 잠재적 감염자까지 선별해 낼 수 있다.

또한 수젠텍은 혁신 체외진단기기의 개발 및 인증을 지원하는 국제기구 'FIND'에 해당 기기의 인증을 위한 등록을 마쳤으며 현재국내 대학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상승률 4위(35.34%) 로고스바이오도 코노나19 확산 효과를 봤다. 로고스바이오는 바이오젠텍의 지분 32.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오젠텍은 고대구로병원 임채승·장웅식 교수팀과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코로나19 신속 진단이 가능한 고속다중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리매개등온증폭(LAMP) 다중형광분자진단법을 이용, 시료 내부의 코로나19 RdRp 유전자와 E 유전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등온 유전자 증폭법을 개발했다. 실제 환자 검체로 테스트한 결과 최단 10분 만에 코로나19 RdRp 유전자와 E 유전자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포함되지 않은 시료와 비교해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검증했다. 바이러스를 희석한 검사에서도 검출에 성공, 높은 민감도를 확인했다. 핵산 추출 시간도 40~50분 이내로 줄여 전체 검사 소요 시간이 1시간 안에 이뤄지게 했다.

바이오젠텍은 현재 개발한 초고속 진단 시약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관련 병원과 협의를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위한 임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다른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도 32.47% 상승률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 BTS 효과 후 조정 손오공 21.26%↓= 2월 방탄소년단(BTS) 컴백 기대감에 급등한 손오공은 지난주 주가 조정을 받았다. 손고공은 글로벌 장난감 전문 기업 마텔이 제작한 ‘방탄소년단(BTS) 공식 패션돌'을 판매하고 있으며 2월 21일 BTS 컴백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소부장’ 테마로 급등 상장됐던 서남은 지속적인 주가 조정을 받고 있다. 지난주는 주간 하락률 2위(18.60% 하락)에 이름을 올렸다. 서남은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문기업의 상장 예비심사 기간을 단축해주는 일명 '소부장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상장했다.

온라인 교육주가 코로나19 장기화 우려로 동반 급등한 가운데, YBM넷은 지난 한주 주가 조정을 받았고 15% 하락으로 3위에 올랐다.

2월 재택근무 수혜주로 분류돼 주목받았던 알서포트는 4일 146억 원 규모의 파생상품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고, 주가는 한 주 동안 13.7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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