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현대차 양주웅 책임연구원ㆍ에이텍에이피 김병열 실장

입력 2020-03-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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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양주웅 책임연구원 (과기정통부 제공)
▲현대자동차 양주웅 책임연구원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0년 3월 수상자로 현대자동차㈜ 양주웅 책임연구원과 ㈜에이텍에이피 김병열 실장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대기업 수상자인 현대자동차㈜ 양주웅 책임연구원은 원격 스마트 주차와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후측방 모니터 시스템 등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상용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존의 주차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조향만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었다. 이에 양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키를 통한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 시스템을 개발해 주차편의 기술을 한 단계 높이고, 더 나아가 향후 자율주행 3단계 이상의 무인 발렛 주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양 책임연구원은 “향후 완성도 높은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여 대한민국 자율주행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에이텍에이피 김병열실장 (과기정통부 제공)
▲에이텍에이피 김병열실장 (과기정통부 제공)

중소기업 수상자인 ㈜에이텍에이피의 김병열 실장은 국내 금융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현금자동입출금기(Smart ATM) 개발로 금융자동화 업무혁신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실장은 금융권의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대한 요구 사항이 커짐에 따라 2016년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우체국, 기업은행, 농협은행에 필요한 스마트에이티엠의 개발과정에 참여했으며, 우체국 스마트에이티엠의 프로젝트 매니저로서 비대면 금융 서비스에 최적화된 제품을 만들었다.

또한 바이오 인증, 화상상담 기능과 고도화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 등을 기반으로 에이티엠의 기본업무인 현금 거래는 물론 계좌 개설, 카드 및 통장의 발급 등 창구에서만 수행됐던 각종 은행 업무를 자동화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디지털 점포용 스마트 에이티엠 제품 상용화에 기여했다.

김 실장은 “앞으로도 금융뿐만 아니라 자동화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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