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9% 급락 출발...장중 1980선 붕괴

입력 2020-03-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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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 초반 외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 급락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1980선이 붕괴해 1978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9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56.22포인트(2.76%) 내린 1984.0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58억 원, 723억 원씩 대량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126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화학(-3.52%), 철강금속(-3.57%), 은행(-3.37%), 운수장비(-3.22%), 서비스업(-3.06%) 등이 낙폭이 컸다. 전기가스업(1.89%)은 홀로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삼성전자(-3.01%), SK하이닉스(-4.00%), 삼성전자우(-2.21%), 삼성바이오로직스(-0.71%), NAVER(-4.18%), LG화학(-4.37%), 현대차(-3.62%), 셀트리온(-1.69%), 삼성SDI(-3.95%), LG생활건강(-1.17%) 등 모두 하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77포인트(1.68%) 하락한 631.95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30%)만 오름세고, 에이치엘비(-3.15%), CJ ENM(-2.72%), 펄어비스(-2.64%), 스튜디오드래곤(-3.11%), 케이엠더블유(-2.33%), 에코프로비엠(-3.95%), SK머티리얼즈(-2.50%), 휴젤(-3.69%), 제넥신(-1.93%) 등 대부분 내림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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