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바이브, 개인별 청취 음악 따라 아티스트 정산한다

입력 2020-03-09 09: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네이버 바이브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바이브 이미지.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는 뮤직 서비스 ‘바이브’가 새로운 음원 사용료 정산 시스템(VPS)을 올해 상반기 중 도입한다고 9일 밝혔다. VPS는 바이브 이용자가 낸 스트리밍 요금이 이용자가 실제로 들은 음악의 저작권자에게만 전달되는 방식이다.

그동안 바이브는 전체 음원 재생 수에서 특정 음원의 재생 수가 차지하는 비중을 계산해 음원 사용료를 정산하는 방식(비례배분제)을 채택해왔다. 이럴 경우 아티스트 입장에서는 ‘내 음악을 들은 이용자의 규모’보다 ‘절대 재생 수’가 음원 정산액 규모에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만들어 내가 듣지 않은 인기 음원의 아티스트들에게 전달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바이브는 인공지능 추천 엔진을 통해 이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음악과 아티스트를 만나고, 아티스트 역시 자신의 음악을 좋아할 더욱 다양한 이용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노력해 왔다. 이번 바이브의 VPS 도입도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으로 아티스트들과 팬의 연결 고리를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 보려는 또 다른 시도다.

네이버는 VPS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의 멤버십 비용이 어떤 아티스트에게 전달되었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기 아티스트는 물론 시대를 아우르는 음악이나 비주류 장르 음악 활동을 펼치는 독립 아티스트들 역시 팬들의 응원이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됨으로써 건강한 창작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이태훈 네이버 뮤직 비즈니스 리더는 “이번 음원 사용료 정산 방식 변경은 아티스트를 위한 바이브의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개선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 서비스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들을 계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9,000
    • -0.98%
    • 이더리움
    • 4,624,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84,000
    • +0.07%
    • 리플
    • 2,216
    • +24.99%
    • 솔라나
    • 353,600
    • -1.78%
    • 에이다
    • 1,563
    • +36.63%
    • 이오스
    • 1,101
    • +18.77%
    • 트론
    • 285
    • +2.15%
    • 스텔라루멘
    • 543
    • +4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50
    • -0.95%
    • 체인링크
    • 23,030
    • +10.88%
    • 샌드박스
    • 529
    • +9.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