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3시 29분 잠정집계 결과 기관의 프로그램 매매가 지수 하락폭을 축소했으나 기관자체의 움직임은 소폭 매도세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기관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4418억원 매수했고 1조3017억원 매수해 1400억원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 순매수가 2000억원 나타나 기관자체의 움직임은 소폭 매도세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651억워누 매수했고 264억원 매도해 386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 429억원, SK텔레콤 222억원, 현대차 170억원, LG화학 161억원 순으로 순매수했으며 STX팬오션 172억원, 두산중공업 162억원, 두산인프라코어 157억원, 기아차 87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NHN 247억원, 메가스터디 20억원, 키움증권 18억원, 소디프신소재 17억원 순으로 순매수했고 다음 26억원, 세운메디칼 15억원, SK컴즈 15억원, 미리넷 11억원 순으로 순매도했다.
굿모닝신한증권 조용식 연구원은 "오늘 기관은 소폭 매도세를 보였으며 전일 매도세를 보였던 연기금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선 것이 특징적"이라며 "매도에서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두산엔진의 자본잠식 루머로 인해 매도세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NHN에 대한 기관의 움직임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고점대비 40% 가량 했기 때문에 낙폭과대로 보고 기관이 접근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