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갑상선암센터장에 박정수 교수

입력 2020-03-09 10:16 수정 2020-03-09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갑상선암 수술 경험 2만1000례 이상 보유…개인 수술실적 세계 최다 기록

▲박정수 교수  (사진제공=일산차병원)
▲박정수 교수 (사진제공=일산차병원)

일산차병원은 갑상선암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자로 손꼽히는 박정수 교수를 갑상선암센터장으로 영입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2일부터 일산차병원에서 진료를 시작하는 박정수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세대학교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신촌세브란스병원 갑상선암전문클리닉 팀장, 강남세브란스병원 외과 특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박정수 교수는 갑상선암 치료 분야에서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먼저 임상 부문에 있어서 갑상선암환자 조기진단 수술, 갑상선암 최소침습수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그는 현재까지 개인 실적으로는 세계 최다인 2만1000례 이상의 갑상선암 수술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갑상선암 수술 후 20년 생존율 95%, 수술합병증 0.3%라는 임상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박교수는 국내외 각각 1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학술활동도 펼쳐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외과학회 이사장, 아시아 내분비외과학회 회장,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 대한내분비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에는 세계두경부외과학회 두경부외과 창립 100주년 기념 100대 인물로 선정되는 등 학술활동에 있어서도 큰 성과를 남겼다.

일산차병원은 박정수 교수 영입을 통해 여성암 진료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수 교수가 센터장을 맡는 갑상선암센터를 비롯해 부인종양센터, 유방센터, 자궁근종센터 등 4대 여성암 특화센터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구축, 여성암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를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여성암 허브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민응기 일산차병원 원장은 “일산차병원은 우수한 의료진에 더해 최신 장비 및 설비, 14개 여성암 수술실 등 여성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박정수 교수의 합류로 일산차병원의 여성암 치료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