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시스템, 화학 플랜트 디지털화 특허 취득

입력 2020-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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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그룹 IT계열사 이수시스템이 자체 개발 플랜트포털시스템(Plant Portal System, 이하 PPS) ‘커넥티드 오엠(Connected OM)’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수그룹에는 이수페타시스, 이수화학 등의 상장사가 있다.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레이저 스캔 기반 도면 정보를 활용한 플랜트 관리 방법 및 시스템’으로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플랜트 도면 정보를 획득하고, 3D모델링해 관리하는 방법과 그 솔루션이다.

이수시스템은 해당 특허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대두하고 있는 기업들의 플랜트 디지털화 요구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20년 이상 노후화된 플랜트가 많은 국내 화학업계 등 전통 굴뚝 산업은 최근 정부의 안전 관련 법안 강화 기조에 발맞춰 플랜트 공정 및 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Conversion)’에 나서고 있다. 이수시스템도 최근 화학기업들의 플랜트 디지털 도입 관련 컨설팅, P&ID 일치화 프로젝트, 변경관리 도입 등을 완료하거나 진행 중이다.

이수시스템 손원동 신성장사업본부장은 “이번 특허 취득으로 시대 변화에 따라 플랜트 디지털화를 원하는 기업 니즈 해소를 위한 선제 기술 확보에 성공했다”라며 “ARㆍVR과 인공지능 등 최신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및 테스트 진행 중이고 궁극적으로는 플랜트 스스로 최적의 운영 환경을 설정하는 수준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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