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넘게 빠진 코스피, 열흘 만에 또 ‘검은 월요일’… 올 들어 4번째 급락

입력 2020-03-09 15: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4% 넘게 하락했다. 지난달 3.3% 급락세를 경험한 지 약 열흘 만이다. 올 들어 3% 넘게 하락한 날은 4번째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85.45(4.19%)포인트 내린 1954.77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1월28일(-3.09%), 2월24일(-3.87%), 2월28일(-3.30%)에 이은 4번째 급락이다.

외국인은 무려 1조3122억 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415억 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2751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은 삼성전자(-4.07%), SK하이닉스(-6.16%), NAVER(-6.41%), LG화학(-6.50%), 셀트리온(-1.97%), 현대차(-5.88%), 삼성SDI(-6.79%), 삼성물산(-4.17%), LG생활건강(-2.57%) 등 대부분 큰 폭으로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1%)는 홀로 소폭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내린 가운데 변동성지수(31.67%)와 전기가스업(5.14%)만 급등했다. 하락 폭이 특히 컸던 업종은 의료정밀(-6.06%), 운수장비(-5.89%), 은행(-5.52%), 보험(-5.31%), 건설업(-5.27%), 운수창고(-5.24%), 철강금속(-5.10%) 등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12포인트(4.38%) 하락한 614.60에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코로나19 관련주인 씨젠(29.89%)만 급등했다. 나머지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1.18%), 에이치엘비(-7.42%), CJ ENM(-6.87%), 펄어비스(-5.28%), 스튜디오드래곤(-3.37%), 케이엠더블유(-5.05%), 에코프로비엠(-7.30%), SK머티리얼즈(-3.21%), 휴젤(-4.81%) 등 큰 폭으로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25,000
    • -0.51%
    • 이더리움
    • 4,786,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79%
    • 리플
    • 1,942
    • -2.66%
    • 솔라나
    • 324,700
    • -1.96%
    • 에이다
    • 1,362
    • +1.11%
    • 이오스
    • 1,107
    • -4.4%
    • 트론
    • 278
    • +0%
    • 스텔라루멘
    • 634
    • -3.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200
    • -1.58%
    • 체인링크
    • 25,280
    • +4.12%
    • 샌드박스
    • 837
    • -8.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