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發 금융위기에 車산업 '흔들'

입력 2008-10-0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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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금융 불안이 자동차 산업에 큰 여파를 던지고 있다.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은 여러 가지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미국시장의 회복은 2010년 이후로 미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J.D.파워와 S&P가 공동주최한 컨퍼런스에서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인해 신용 위기가 확산되면서 광범위한 자동차 할부금융 이용과 자동차 할부금융 차입자들이 충분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 완성차업체들이 충분한 현금을 조달할 수 있는 상황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위험요인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은 2009년에 1430만 대 수준에 머물며, 2010년에 들어서 1490만 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혼다는 미국시장의 올해 판매대수를 1450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혼다 아오키 회장은 미국의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에 의한 금융불안이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한 가운데 고속성장 국가인 중국과 인도의 침체 가능성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오키 회장은 리먼브러더스의 파산보호 신청이 소비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지적하며, "일부 소비자들이 신용구매를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할 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런 상황에 따라 일본 완성차업계는 경영여건 악화를 타개하기 위한 비용절감 추진하고 있다. 일본 완성차업계는 비용절감 방안의 일환으로 사용하는 강재 종류의 축소와 함께 금속성 소재 주문 방식의 재 검토에 나섰으며, 철강협회와 이러한 조치들에 대한 논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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