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십년한창(十年寒窓)/팡

입력 2020-03-10 04:00 수정 2020-03-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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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파블로 데 사라사테 명언

“37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14시간씩 연습했는데, 그들은 나를 천재라고 부른다.”

스페인의 바이올린 연주자·작곡가. 폭넓은 비브라토(떨려 울리는 음)와 에스파냐 풍의 리듬 매력을 잘 살린 연주에 뛰어났다. 그의 작품 ‘치고이너바이젠’은 모든 연주법상의 기교가 총망라된 난곡(難曲) 중의 난곡. 당시 그 자신밖에는 연주할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44~1908.

☆ 고사성어 / 십년한창(十年寒窓)

‘10년 동안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 창문이 쓸쓸하다’라는 뜻. 외부와 접촉을 끊은 채 공부에 매진해 성공하는 것을 비유한다. 금(金)나라 유기(劉祁)의 귀잠지(歸潛志)가 원전. “옛사람이 이르기를, 10년 동안 창문 아래에서 찾는 이 없어도, 한 번 이름을 날리면 온 세상이 다 알게 된다.”[古人謂十年窓下無人間, 一擧成名天下知]

☆ 시사상식 / 팡(FANG)

FANG은 페이스북(Facebook), 아마존(Amazon), 넷플릭스(Netflix), 구글(Google) 등 미국 4개 IT 기업의 첫 글자를 따 만든 단어. 이 IT기업들이 2016년부터 2018년 초까지 미국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속담 / 개도 닷새가 되면 주인을 안다

개도 주인을 알아본다는 뜻.

☆ 유머 / 명 판결

성당 앞에 술집이 문을 열자 일부 신자는 ‘술집이 망했으면…’ 하고 바랐다. 문 연 지 얼마 안 돼 원인 모를 화재로 술집이 모두 타버렸다. 술집 주인이 성당 측을 고소하고 “성당에서 우리 집에 불이 나라고 기도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주장하자, 신자 대표는 “아니, 그게 말이 됩니까? 불나게 해달라고 기도한다고 해서, 정말로 불이 나겠습니까?”라고 강변했다.

판사의 판결. “술집 주인은 하느님의 기도 능력을 믿으니 천국에 가서 보상받으시고, 신자 대표는 하느님 기도 능력을 믿지 않으니, 앞으론 기도하지 마시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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