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경로 확인하라더니"…안성시청, 첫 번째 확진자 동선 공개 "Z마트·B커피숍" 논란

입력 2020-03-09 20:40 수정 2020-03-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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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청, 1번째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 (출처=안성시청)
▲안성시청, 1번째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 (출처=안성시청)

안성시 홈페이지가 첫 번째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려 이용자들이 몰려들며, 접속이 어려운 상태다.

안성시청은 9일 오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안성시 확진자 추가 이동경로를 시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하였다"라고 알렸다.

이에 시 홈페이지에는 확진자의 상세 동선을 확인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몰려,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시 측은 A음식점, B커피숍, Z마트, C의원, D약국이라고 영업장 상호를 블러처리했고, 이에 시민들은 불만을 나타냈다.

시민들은 SNS을 통해 "알파벳으로 수수께끼하냐", "추가 동선 확인하라더니 궁금증만 남았다", "다른 지차체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업체명을 다 오픈하는데 감추는 이유가 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첫 확진자는 안성시 당왕동에 거주하는 여성(67세)으로 지난달 중순 천안시에 사는 며느리(천안 52번째 확진자)가 안성 자택을 다녀간 후 지난 7일 증상이 발현했다. 8일 오전 9시께 양성 판정을 받아 당일 오후 1시경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입원 조치됐다.

한편 방역 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는 국민의 알 권리와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확진자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해왔다.

다음은 안성시 확진자 동선.

※ 이동 시 항상 마스크 착용, 개인차량 또는 도보로 이동(접촉자 코로나19검사 결과 공개 예정)

◆2월 29일

~ 16:00 자택 (접촉자 : 남편 1명)

16:00 ~ 17:40 A음식점, 도보로 이동 (접촉자:일행3명, 종업원 3명)

17:50 ~ 18:30 B커피점, 도보로 이동 (접촉자:종업원 2명)

18:30 ~ 자택, 도보로 이동

◆3월 1일 종일 자택에 머묾

◆3월 2일 ~ 5일 회사(S&P, 미양면) 근무, 개인차량으로 이동(접촉자 : 회사사장, 동료 8명)

◆3월 6일

09:00~ 회사(S&P, 미양면) 근무, 개인차량으로 이동

17:52 ~ 18:00 C의원, 개인차량으로 이동

18:00 D약국, 도보로 이동

18:37 ~ 자택, 도보로 이동

◆3월 7일

10:00~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 도보로이동, 코로나19 검체 채취

10:45 ~ 10:58 Z마트, 도보로 이동

11:07 자택, 도보로 이동

◆3월 8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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