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하이가 디지털전환 원천 기술을 활용해 프롭테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10일 플라이하이는 2년간의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프롭테크 분야에서만 20억 규모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부동산과 IT를 결합한 의미의 프롭테크 시장은 최근 5년간 누적 투자액이 1조원이 넘는 등 스타트업 기업들이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그러나 프롭테크 기업들은 그동안 실거래가 등 부동산 데이터를 안정적이고 빠르게 확보하는데 많은 비용과 인력이 투입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금융권의 디지털전환 사업에 주력하던 플라이하이는 프롭테크 시장에 필요한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를 개발해 프롭테크 기업들이 필요한 데이터를 압도적인 성능과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플라이하이는 사업 영역 확대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프롭테크 산업이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플라이하이는 부동산 정보제공과 해외 통합자산관리 서비스라는 두가지 신사업 추진을 통해 2020년 매출 45억, 영업이익 1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동산 정보제공 서비스는 한국프롭테크포럼 회원사들의 관심과 도입 문의를 받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에서 출시 예정인 통합자산관리 서비스 ‘뱅크비’ 역시 베트남 경제부총리가 데모 시연에 직접 참가하는 등 현지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플라이하이의 성공적인 신사업 추진으로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더불어 기업가치의 급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김기영 플라이하이 대표는 “프롭테크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과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했는데 빠르게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다. 2020년은 플라이하이가 제 2의 도약을 시작하는 한 해가 될 것이며 핀테크와 프롭테크 산업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플라이하이는 카카오뱅크, 신한카드 등 금융기업의 디지털전환 및 비대면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201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핀테크 어워즈 성장상을 수상했고, KB금융그룹이 선정한 가장 유망한 핀테크 기업 10-10클럽의 1호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10-10클럽'이란 KB금융그룹 계열사로부터 10억원 이상 투자와 10건 이상 제휴를 달성한 스타트업 기업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