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기부, 설현 이어 가족 명의로 '쾌척'…'선한 영향력'

입력 2020-03-10 09:27 수정 2020-03-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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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기부. (연합뉴스)
▲윤도현 기부. (연합뉴스)

가수 윤도현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0일 국제구호개발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윤도현이 자신과 아내, 딸의 이름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전달된 후원금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가정 긴급 생계비와 생필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이 들어 있는 키트를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윤도현은 "지금은 우리가 서로를 더 귀하게 여겨야 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가수 설현도 지난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가족 명의로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설현은 "가족들과 함께 우리가 조금이나마 힘이 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제가 기부를 제안했고 가족들도 흔쾌히 좋다고 해줘서 다 함께 기부하게 됐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기부하니 더 뿌듯하다. 부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윤도현은 지난해 YB 정규 10집 앨범 'Twilight State'로 활발히 활동하며 다시금 '국가대표 록밴드'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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