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메디커튼' 사우디아라비아 수출로 중동시장 확장

입력 2020-03-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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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최대병원인 군병원(Military hospital)등에 납품 시작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신풍제약)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신풍제약)
신풍제약이 지난 6일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이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등록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중동 최대 선진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KSA)에 메디커튼을 의약품으로 등록완료하면서 사우디 최대병원인 군병원 등에 1만 박스(수술 1만 case용)의 납품이 시작됐다. 국내 제약사들이 사우디업체와 수출계약을 한 사례는 많지만, 실제로 국가식품약품 감독 관리국(SFDA)에 국산의약품을 등록하고 대량수출에 성공한 사례는 흔치 않은 일이기에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신풍제약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는 생체적합성과 상처치유력이 우수한 ‘히알우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뛰어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해 수술 후 유착방지용주사제로 개발됐으며,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독창적인 제품이다.

고점탄성 히알우론산에 의한 물리적 장벽(막)형성기능뿐만 아니라 유착발생의 근간을 이루는 혈전 및 염증형성을 억제해 자궁, 복부, 척추, 갑상선, 부비동 수술에서 탁월한 유착방지 효능을 나타내는 것이 다양한 임상시험으로 입증됐다.

신풍 관계자는 “메디커튼은 중국, 대만 등 아시아시장은 물론 동유럽, 중동지역, 남미대륙에 수출하였으며, 미국, 일본 ,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등에 특허출현 및 등록되어 글로벌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중동지역 수출확대에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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