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버즈 플러스, 에어팟 눌렀다… 외신 극찬에 국내 소비자도 호평

입력 2020-03-10 10:34 수정 2020-03-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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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잡힌 풍부한 사운드 경험과 깨끗한 통화 품질, 배터리도 최강

▲갤럭시버즈 플러스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버즈 플러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플러스가 국내외에서 연일 호평 받고 있다.

해외 주요 IT 매체는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무선 이어폰 부문에서 1위에 올렸고, 국내 소비자들로부터도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외신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플러스는 전작 대비 성능이 크게 개선되며 무선이어폰 부문에서 에어팟 대항마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해외 오디오 제품 리뷰 전문매체 사운드가이즈는 갤럭시버즈 플러스에 8.5점을 줬다. 에어팟 프로 7.7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버즈플러스는 세부항목인 사운드 퀄리티에서 9.7점으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반면 에어팟과 에어팟 프로는 각각 7.3점, 7.7점에 불과했다.

독일 IT 매체 컴퓨터빌드 역시 버즈플러스를 무선아이폰 부문 1위에 올렸다. 매체는 "사운드가 훌륭하고, 11시간 동안의 배터리 수명이 뛰어나다"며 "에어팟 프로보다 가격도 100유로(약 13만 원) 저렴하다"고 평가했다.

씨넷과 엔가젯 등도 버즈 플러스가 전작의 불만 사항을 개선했다며 호평했다.

씨넷은 "전작 대비해 모든 성능이 뛰어나게 좋아졌다"며 "음질에 감명을 받았고, 통화 품질도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이 인수한 하만 산하의 AKG는 오디오에 전문성을 갖고 있다"며 "기존 버즈도 AKG 튜닝이었지만 버즈 플러스는 더욱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엔가젯 역시 "음질 배터리 수명 등 기존 갤럭시 버즈에서 나온 불만 사항을 개선한 것 같다"며 "무엇보다 iOS 앱에서도 일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갤럭시버즈 플러스 핑크 (사진제공=삼성전자)
▲갤럭시버즈 플러스 핑크 (사진제공=삼성전자)
국내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이는 갤럭시 언팩 직후 바로 사전판매에 돌입하고, 온라인 판매 채널별 특별한 버즈케이스로 이목을 끌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예를 들어, 레트로 컨셉으로 쿠팡은 붐박스, 11번가는 마이마이, G카멧은 TV 케이스를 증정했다. 또 네이버에서는 BTS 굿즈인 BT21 사은품으로 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작대비 사운드와 사용시간이 크게 늘었는데도 합리적인 가격대가 주효했다"며 "국내에서만 지난달 14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25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존 화이트ㆍ블랙ㆍ블루 색상에 이어 '갤럭시 버즈 플러스' 핑크ㆍ레드 색상을 10일 국내에 출시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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