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일 현 증시 상황에 대해 패닉상황을 벗어나기 시작하는 주가바닥국면이라고 진단했다.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은 "투자자들의 센티멘트를 파악하는 '탐욕과 공포의 지수'는 지난 주를 기점으로 공포국면을 벗어나고 있다"며 "이는 어려운 증시환경 속에서도 투자자들이 변화의 실마리를 모색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는 "최근과 같은 급격한 변동성장세에서는 향후 시장에 대한 극단적인 비관이나 낙관보다는 차분한 시장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 연구원은 "9월 형성된 저점(1366p)이 일시적으로 붕괴된다고 하더라도 시장은 서서히 저점권역을 형성하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즉, 4분기 예상시나리오는 또 한번의 변동성의 확장이 나타나더라도 이전 저점을 크게 하회하지 않는 수준에서 U자형 반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