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일 LG데이콤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NH투자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LG데이콤은 3분기 매출액 4,130억원(전년대비 +23%), 영업이익 521억원(–2%), 순이익 391억원(23%)으로 양호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주력인 인터넷 부문의 경우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솔루션 매출을 제외할 경우 전분기대비 3% 매출 증가가 예상되며, 성장 사업인 e-Biz 및 IDC 부문의 매출 증가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G파워콤의 2008년 3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3,270억원(전년대비 +15%), 영업이익 315억원(+28%), 순이익 194억원(+21%)으로 양호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 9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신규 모집 정지에도 불구하고 초고속인터넷 및 VoIP 가입자 증가 폭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초고속인터넷 해지율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LG파워콤은 초고속인터넷 신규 가입자수가 2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또한 VoIP 가입자 인당 유치비용의 감소가 예상된다"라며 "LG파워콤의 실적 개선으로 2008년 3분기 LG데이콤의 지분법 평가 손익은 전분기 –4억원에서 큰 폭 개선된 31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