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그룹-건설공제조합, ‘중소 건설업체 금융지원’ MOU 체결

입력 2020-03-10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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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그룹은 건설업 시장 내 원활한 자금 유동성 지원을 통한 건설업 발전 도모를 위해 건설공제조합과 포괄적 업무협약(MOU)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건설업 시장에 참여 중인 중소사업자를 대상으로 전자어음 할인 등 매출채권 유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고 NICE그룹 내 P2P금융 계열사인 NICE비즈니스플랫폼(이하 나이스abc)이 주축이 되어 16일 건설업 특화 전자어음 할인 P2P금융 플랫폼 서비스인 ‘CG NICE(씨지나이스)’를 출시한다.

CG NICE는 자금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건설업체에 빠르고 간편한 전자어음 할인 등 원활한 매출채권 유동화를 지원하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개발·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CG NICE는 온라인ㆍ비대면으로 전자어음 할인을 신청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나이스abc와 건설공제조합 양사가 지닌 데이터 및 인프라를 활용해 다층적으로 심사ㆍ평가한 후 합리적인 금리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에 지원한다.

나이스abc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금융 인프라를 보유한 나이스그룹이 지난해 8월에 출시한 기업 상생지원 금융 플랫폼이다. 기업 분석 노하우와 AI 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중소 사업자에게 합리적인 금리의 매출채권 및 전자어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자자에게는 저위험ㆍ중수익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작년 12월부터 매출채권 선정산 금융 지원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서비스 출시 6개여월 만에 누적대출액 570억 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CG NICE를 통해 건설업체 대상의 금융지원을 대폭 확대하며 대표적인 공급망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업에서 건설공제조합은 수십 년간 축적한 건설보증 및 금융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하도급 대금지급보증서를 통해 CG NICE를 이용하는 투자자들의 원금 손실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등 플랫폼 내 구조적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조합사인 종합건설사들과 협력회사 간의 상생 협력 강화에 앞장선다.

이처럼, 양사의 독보적인 업계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출시될 이번 금융지원 서비스는 건설업 시장 내 신속한 자금 유동성을 지원함에 따라 국내 건설업 전체의 양·질적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정환 나이스abc 대표는 “기존에 운영중인 플랫폼 NICEabc에 이어 건설업에 특화된 전자어음 할인 플랫폼 CG NICE를 새롭게 오픈한다”며 “이번 건설공제조합과의 협업으로 중소 건설 사업자들의 원활한 자금 조달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의 중요한 축인 건설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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