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대구경북 연수원 코로나19 경증환자 치료센터로 제공

입력 2020-03-10 16: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증 환자 57명 입소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경상북도 도내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위해 대구경북연수원기숙사 시설 61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한다.

10일 중진공은 이달 4일부터 대구경북연수원 기숙사을 치료센터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상북도는 경산시 소재 ‘경북학숙’을 생활치료센터로 지정했으나, 인근 초등학교 및 3000여 세대 대단지 아파트와의 근접성으로 인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생활치료센터로의 활용이 어려워졌다.

경산시는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서 관내에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가능한 적정 기관이 없어 큰 어려움에 부딪혔다. 이때 중기부와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하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대구경북연수원과 경산시는 연수원 시설의 생활치료센터 이용을 위한 협의를 시작했다.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가 연수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을 확인한 결과, △연수원 기숙사동이 본관동과 별도 건물로 분리되어 있는 점, △의료진 및 시청 관계자들이 휴게동에서 지원업무를 볼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기에 적절한 것으로 판단했다.

현재 대구경북연수원 생활치료센터에는 57명의 경증환자가 입소해 있다. 의료진과 소방ㆍ행정 등 24명의 인력이 밀착지원 중이다.

중진공의 조진선 대구경북연수원장은 “지역의 위기 상황에서 연수원 시설을 지자체에 개방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한다”라며 “경상북도와 경산시, 그리고 중기부와 중진공이 함께 협력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843,000
    • -4.31%
    • 이더리움
    • 4,683,000
    • -3.32%
    • 비트코인 캐시
    • 688,000
    • -4.71%
    • 리플
    • 1,901
    • -7.27%
    • 솔라나
    • 323,900
    • -7.46%
    • 에이다
    • 1,303
    • -10.14%
    • 이오스
    • 1,151
    • -0.43%
    • 트론
    • 271
    • -6.55%
    • 스텔라루멘
    • 628
    • -13.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5.73%
    • 체인링크
    • 23,530
    • -9.43%
    • 샌드박스
    • 878
    • -15.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