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울시)
대구에서 기저질환을 앓았던 80대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잇따라 숨졌다. 이에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60명으로 늘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던 80세 여성이 이날 오후 3시 55분께 사망했다.
이 환자는 2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를 앓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46분께는 코로나19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던 83세 여성이 숨졌다.
이 환자는 2일 발열, 설사 증세로 대구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튿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4일 폐렴 증세를 보여 음압 병상에 입원했다. 이 환자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