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운용사 순익 42% 증가…적자회사 감소

입력 2020-03-11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이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 회사 비율도 줄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산운용사 292곳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8% 증가한 8454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수료 수익은 2조6801억 원으로 8.9% 증가해 영업이익이 9826억 원으로 20.5% 증가했다. 영업외손익의 경우 지분법평가이익의 증가 등으로 2018년 155억 원 적자에서 1155억 원 흑자 전환했다.

자산운용사 292곳 중 흑자 회사는 191곳이고 적자 회사는 101곳이다. 적자 회사 비율은 34.6%로 전년 대비 5.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전문 사모 운용사의 경우 40.6%를 기록, 적자 비율이 6.7%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12.5%로 1.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1136조5000억 원으로 전년 말 대비 11.6% 증가했다.

이 중 펀드 수탁고가 649조6000억 원으로 17.9% 증가했고 투자일임계약고는 486조9000억 원으로 4.1% 늘었다.

펀드 수탁고는 주로 사모펀드와 특별자산, 부동산 등 대체 펀드 위주로 늘었다.

한편 자산운용사는 292곳으로 전년 말 대비 49곳 증가헀다. 이 중 공모 운용사가 75곳, 전문 사모 운용사가 217곳이다.

금감원은 “신설 자산운용사 등 수익 기반 취약 회사의 재무와 손익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펀드수탁고 추이와 잠재 리스크 요인 등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191,000
    • -2.7%
    • 이더리움
    • 2,764,000
    • -1.6%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7.49%
    • 리플
    • 3,336
    • +0.82%
    • 솔라나
    • 182,700
    • -1.62%
    • 에이다
    • 1,037
    • -3.89%
    • 이오스
    • 736
    • +0%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3
    • +4.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50
    • +0.61%
    • 체인링크
    • 19,320
    • -2.37%
    • 샌드박스
    • 407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