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과 성금 기부,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긴급지원금 및 마스크 전달 등 기부금과 물품을 포함해 총 8억 원 이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태광그룹은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3개월간 월 100만 원 한도 내에서 30%를 감면해준다.
특히 대구ㆍ경북 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인하해주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태광산업과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시스 등의 소유건물에 입주해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대상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도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월 감면 한도 없이 30%를 인하해준다. 감면 총액은 5억 원이다.
또 태광그룹은 3억 원을 공식 모금처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의료기자재 지원과 의료 인력에 대한 필요 물품 지원, 확진자ㆍ격리거주자들을 위한 물품지원,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태광그룹은 주요 계열사별로 마스크 전달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1차로 보건용 마스크(KF94) 2만 장을 제공했고, 티시스는 ‘사랑 잇는 전화’로 맺어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의 요청으로 마스크 1200장을 전달했다.
티알엔과 흥국화재도 의료진과 소외계층들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청과 대구 달서구청에 마스크 2만 장과 1만 장을 각각 지원했다.
이들 계열사는 앞으로도 마스크를 확보해 2차로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일주학술문화재단도 대구·경북 지역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아동의 보호와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아동용 마스크와 손 소독제 구매, 방역 조치로 긴급 지원금 1100만 원을 전달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민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소상공인들과 중소기업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